내가 묵고 있는 호텔 리셉셔니스트가 알려준대로 오늘 밤, 정확히는 내일 새벽 1시(한국 시간 1월 13일(월) 오후 3시)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대형 재사용 발사체 '뉴글렌(New Glenn)'을 시험 발사한다. 이것이 성공할 경우 궤도용 재사용 발사체 분야를 독점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도전하게 된다고 한다.블루 오리진은 제프 베이조스가 2017년 개인 주식을 팔아 마련한 10억달러를 투자해 만든 회사이며, 뉴글렌은 블루 오리진이 2012년 개발을 시작해 2016년 공식 발표된 대형 재사용 발사체로, 높이 98m, 지름 7m의 2단 로켓이다. 스페이스X의 2단 우주 발사체인 팰컨9과 인류 역사상 최대 발사체인 스페이스X '스타십'의 중간 크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