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관광 19

[12일차-25.1.22(수)] 드디어 윌밍턴으로..

찰스턴어제 인터넷으로 일기예보를 봤더니 오늘 눈이 내린다고 했다. 아침 8시가 되었는데 피곤한 몸은 자리에서 일어나기를 거부한다.  창문 커튼을 열어 젖히니 밖이 하얗다. 간밤에 눈이 많이 내린 것이다.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의 바깥 풍경 역시 오늘도 찰스턴 관광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인터넷으로 윌밍턴까지의 주행 시간을 찾아보니 4시간 가까이 된다.중간에 도로 사정이 어떨지 모르지 한시라도 빨리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루 더 숙박하고 내일 떠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경비도 더 많이 들뿐만 아니라 내일의 교통 사정이 오늘보다 나으리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오늘 급히 떠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 창문 밖으로 내다보니 온통 하얗다. 수십 년 만에 큰 눈이 내렸다고 한다. 아침..

플로리다 관광 2025.01.23

[11일차-25.1.21(화)] 잭슨빌-찰스턴 이동

잭슨빌(Jacksonville)오늘 아침에는 잭슨빌에서 관광을 하고 오후에 찰스턴으로 이동하려고 하였다. 호텔 게시판에 달린 잭슨빌의 정보에 따르면 잭슨빌이 미국 본토에서 가장 큰 도시로 연중 270일이 햇빛이 쨍한 날씨이며, 이곳은 원래 Cowford라고 불렸는데 그 이유는 소가 엄청 많았기 때문이란다.그런데 하필 270일중 90일에 속하는 날에 우리가 잭슨빌에 도착한 것이다.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오늘 오전에 동물원이나 공원을 관광하려고 했는데 이런 날씨로서는 관광이 어렵겠다고 판단하고 곧 출발하기로 했다.미국 호텔들은 호텔비에 보증금도 부과하는 경우가 있다. 호텔비 계산이 맞지 않아서 리셉션에 물어보니까 25달러를 보증금으로 부과하였다고 한다. 물론 보증금은 며칠 후 다시 돌려준다.  잭..

플로리다 관광 2025.01.23

[10일차-25.1.20(월)] 디즈니월드-헐리우드 스튜디오

일정09:00 호텔 체크아웃10:00-16:00 헐리우드 스튜디오 관광16:00-18:30 올랜도-잭슨빌 이동(2시간 30분)Tru By Hilton Jacksonville South Mandarin, Fl 주소 : 2970 Hartley Road, 잭슨빌, FL 32257 헐리우드 스튜디오 관광어제 비가 많이 내리더니 오늘은 날이 개었다. 대신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5℃ 정도 되었다. 양말을 안 신은 게 후회되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까지는 차로 15분 거리이다. 이랜드의 70배 크기라는 디즈니월드에 들어서면 그들만의 별도 교통표지판이 보라색 바탕으로 길을 안내해준다.드디어 헐리우드 스튜디오 입구 톨게이트에 도착했다. 주차료는 $30. 주차장이 어마어마하게 커서 어디에 주차했는지 잘 알아놔야 한다. 미키..

플로리다 관광 2025.01.22

[09일차-25.1.19(일)] 여행할 때 쉬는 날도 있어야지..

일정오전 호텔에서 뒹굴기점심 일식당오후 동네 한바퀴저녁 한식당 딩굴게 딩굴게.. 원래 오늘 일정은 올랜도에서 세 번째 날로 디즈니월드의 Holliwood Studio 관광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아침부터 하늘이 궂더니 차를 타고 나가려다가 내리는 비에 호텔방으로 쫒겨 들어왔다. 첫날에 2만보 가량 걸었고 어제도 1만보 이상 걸었더니 몸이 많이 지쳤는지 호텔방에서 쉬는 것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올림픽 표어 처럼 건강한 육체를 유지해야 즐거운 관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한 잠 자고 일어나서 일식당을 찾아 나섰다. 그동안 찾아갔던 몇 번의 식당들은 돈과 시간이 아까운 식당도 있었다. 예를 들면 마이애미 키웨스트에서 먹었던 쿠바음식이라든가 마이애미의 태국음식점 등은 ..

플로리다 관광 2025.01.21

[08일차-25.1.18(토)] 디즈니월드-매직킹덤

디즈니월드 매직킹덤내가 올랜도에 온 까닭은?디즈니월드를 보기 위함이다.디즈니월드를 보기 위해서 올랜도에 왔고, 케네디우주센터에도 왔으며 마이애미에도 왔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디즈니월드는 전 세계의 디즈니랜드 중에 유일하게 월드라는 이름이 붙은 곳으로 그 규모는 3,300만 평(109km²)으로 서울시의 약 1/6, 애버랜드(0.84 km²)의 100배가 넘는 크기라고 한다. 디즈니월드 영역 안에 들어서면 고속도로가 4개의 테마파크인 Magic Kingdom Park, EPCOT, Hollywood Studios, Animal Kingdom Theme Park을 연결하고 각 테마파트은 각각의 주차장까지 모노레일이나 케이블카, 보트 등으로 연결되어 있다.보라색 계통의 교통표지판이 디즈니월드 안에 들어..

플로리다 관광 2025.01.20

[07일차-25.1.17(금)] 올랜도 씨월드(Sea World)

올랜도 씨월드(Sea World)SeaWorld 홈페이지 : Theme Park, Zoo & Aquarium in Florida - SeaWorld Orlando 25년 1월의 운영시간은 주중에는 대체로 10:00-18:00(월-목)이며, 금요일 10:00-19:00, 토일요일은 09:00-19:00 정도까지이다. 어떤 날은 특별한 일정이 있으므로 먼저 시간표를 보고 날짜를 정하는 것이 좋겠다.  어제 밤에 호텔의 안내 자료를 보고 씨월드 셔틀버스를 예약해놓았다.우리 호텔은 씨월드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9시 50분에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씨월드는 아침 10시부터 개장을 한다.정확한 시간에 도착한 셔틀버스에 올라보니 이용하는 승객들은 많지 않았다. 어제 클룩(Klook)을 통해 구입한 씨월드 입장권을 스..

플로리다 관광 2025.01.16

[06일차-25.1.16(목)] 마이애미 비즈카야 박물관 & 정원

VIZCAYA MUSEUM & GARDENS홈페이지 : Vizcaya Museum & Gardens, Miami FL입장료 : $25(13세 이상), $10(6-12세), 무료(5세 이하)입장시간 : 09:30-16:30(수-월요일), 화요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휴관주소 : Vizcaya Museum and Gardens, 3251 South Miami Avenue, Miami, FL 33129주차 : 주차장내 무료주차 가능 베이사이드(Bayside) 관광을 마치고 나니까 이미 12시가 넘었다. 주차장을 빠져나와 비즈카야 박물관으로 가다가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서 조금 시간이 지체한 덕에 숨을 헐떡이며 12시 27분에서야 비즈카야에 도착했다.  12시 30분부터 가이드투어가 시작되는데 말이지.. 친..

플로리다 관광 2025.01.16

[05일차-25.1.15(수)] 마이애미 비치

I. 마이애미 관광 1일차 -마이애미비치오늘은 하루를 주차하느라 모두 소진하였다.겨우 마이애미비치만 보고 예약해놓은 호텔로 돌아왔다.로밍해온 휴대폰이 인터넷이 거북이 수준이라서 한 몫했다. 참고자료 : 미국 마이애미 여행, 가볼 만한 곳 총정리 : 네이버 블로그 II. 숙소★★★  Nuvo Suites Hotel - Miami Doral  / 1750 Northwest 107th Avenue, 마이애미, FL 33172, 미국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건물. 어쩜 이렇게 자연과 잘 맞는 색깔을 칠했을까..바닷물 색깔이 옥색이다. 수영복만 있으면 뛰어들어가고 싶은데..

플로리다 관광 2025.01.14

[04일차-25.1.14(화)] 마이애미 키웨스트(Key West)

I. 마이애미 키웨스트(Key West) 관광어제 투숙한 호텔은 그동안 투숙했던 두 호텔에 비해 좀 떨어지는 호텔이다. 방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아침 식사가 부실했다.팁도 조금 적게 주고 싶었지만 잔돈도 없어서 $5을 베개 밑에 두고 나왔다. 간밤에 비가 좀 내렸지만 그래도 여름옷을 입어야할 날씨다. 화씨 69도. 섭씨로 변환하려면 32를 빼고 5를 곱한 다음 9로 나누면 되니까.. 37이 나오고 대충 9로 먼저 나누면 4쯤 되고.. 다시 5를 곱하면 20도쯤 되는 거 아닌가? 딱 좋은 날씨다.아침에 짧은 팔과 반바지로 바꿔입고 길을 나섰다. 호텔 인근 주유소에서 $20달러 어치를 주유하고, 노트북 마우스의 밧데리를 하나 구입하였다.구글지도를 켜서 차량과 연결하면 차량의 스크린에 구글지도가 그대로 떠서 ..

플로리다 관광 2025.01.14

[03일차-25.1.13(월)] SpaceX, Falcon 9 로켓 발사

관람 중 장내 안내방송으로 잠시 후 스페이스 엑스가 로켓을 발사한다고 한다.구경하던 것을 서둘러 멈추고 발사장면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미 전망대에는 구경꾼들이 거의 다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의지의 한국인은 그런 곳도 마다하지 않고  비집고 들어가 가장 꼭데기 자리를 잡았다. 미국 사람들은 애국심이 뿜뿜 최고조에 도달할 판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로켓을 발사한다면 우리 국민들의 애국심도 100% 늘어날 것이다. 전망대 아래에서 직원인 듯한 분이 설명을 하고, 오른쪽 대형 화면에는 곧 발사할 로켓 발사대 장면이 나온다. 발사 3분 여 전이다. 직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구경꾼들도 10, 9, 8, 7.. 3, 2, 1 카운트를 하였다. 동영상 화면에서 로켓이 움직이는 듯 하더니 ..

플로리다 관광 202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