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관광

[02일차] 1월 12일(일) : 서배너 - 케네디우주센터

하니딸리아 2025. 1. 12. 12:17

I. 호텔 체크아웃

  • 바깥 기온은 영하 2도란다. 창밖의 우거진 수풀 사이로 햇빛이 쨍하고 빛드는 좋은 아침이다. 서배너 시내에서 28㎡의 공간이 있는 13마일이나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텔로 서배너 힐튼헤드국제공항 인근에 있어서 가성비가 짱인 호텔이다. 모두 까만 피부의 종업원들이라서 의아했었지만 매우 친절하신 분들이다.
  • 아침식사도 매우 푸짐해서, 사진을 못 찍어 온 것이 아쉽다, 스크램블달걀, 소시지, 베이컨, 이곳 인기 음식 Grits 그리고 여느 호텔에 있는 아침 메뉴가 다 있고, 과일샐러드, 직접 구워먹는 와플 등 다 먹을 수 없을 만큼 좋았다.
  • 아침 먹고 1시간 정도 여유있게 쉬다가 시내에 들어가 타이비섬(Tybee Island)을 관광하고 이곳 맛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다음 행선지인 Kennedy Space Center가 있는 Titusville의 호텔로 떠난다.

 

II. 서배너 관광

1. Tybee Island

  •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에서 매일 해변이나 공원을 산책하던 터라 같은 대서양 해안을 보는 것은 그리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여기 타이비 섬은 어떤지 알아보려고 아침 10시에 호텔에서 출발하였다. 호텔에서 섬까지는 30마일 거리로 40분이나 걸린다. 가까울 줄 알았는데 귀중한 시간을 여기서 1시간 이상 소비하게 되었다. 막상 섬에 도착하니까 주차하는 것이 문제였다. 모든 주차장은 휴대폰으로 로그인하여 결제하는 방식이라서 주차를 하지 않고 그냥 돌아나왔다. 해안으로 가는 것은 윌밍턴에서와 비슷하게 보여서 굳이 시도하지 않았다.
  • 서배너 비치(Savannah Beach)라고도 불리는 타이비 아일랜드(Tybee Island)는 느긋한 남부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바닷가 생물,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문화 유산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고 한다.
  • 타이비 아일랜드는 베리어 아일랜드(barrier island)로, 조지아 서배너에서 동쪽으로 29km 떨어져 있다. 애틀란타에서 가장 가까운 비치 리조트이며 본토까지 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Islands Expressway)로 연결되어 있다. 이 섬에는 원래 아메리칸 인디언인, 유치(Euchee) 족이 살았으며 타이비는 유치족 언어로 소금이라는 뜻이란다.

 

1. 레오폴드 아이스크림 탐방

  • 타이비섬에서 나와서 서배너의 명물 중 하나인 100년이 넘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레오폴드 아이스크림점을 향했다. 무사히 잘 찾아왔지만 주차가 문제다. 부근에는 주차할 곳도 없어서 한 바퀴 돌고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려했더니 기본 2시간에 15달러 정도이다. 주차를 포기하고 나와서 레오폴드에서 한 바퀴 도는 동안 아이스크림을 사는 꽤를 내었다. 이렇게 해서 2스쿱에 6.9달러를 주고 사서 다음 행선지를 향해 가면서 먹었다.
  • Leopold's Ice Cream, 212 E Broughton St, Savannah, GA 31401
  • 참고자료 :
    서배너 수제 디저트 맛집 레오폴드 아이스크림 : 네이버 블로그  
    11화 서배너에 맛집이 이렇게 많다니!

2. 다른 맛집들..

여러 맛집이 있다고 자료에 나와 있지만 일정보다 일찌감치 이곳을 출발하였다.

  • Collin's Quarter  : 서배너의 브런치 맛집. 이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인 라벤더 커피는 쌉쌀한 커피에 보라색 향기가 감도는 독특한 풍미의 커피
  • Pink Olde House : TasteAtlas에 따르면 서배너에 위치한 레스토랑 ‘Olde Pink House’가  ‘세계에서 가장 전설적인 레스토랑’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Olde Pink House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들을 제치고 #122위에 랭크되었다. 
  • The Grey : 저녁 메뉴는 3개 요리를 선택하 1인당 $80인 고급 식당 (음료수는 별도)
  • Chive문어 구이, 랍스터 리조토 등 해산물 전문 식당

 

III. 서배너-티투스빌 이동(4시간, 276마일)

  • 11:30 출발 (서배너-티투스빌 : 4시간, 276마일)
  • 이제 제법 익숙한 미국 고속도로를 4시간여 운전해서 목적지인 티투스빌에 4시 반 쯤에 잘 도착하였다. 중간에 졸려서 졸음과도 싸우며 달려온 것은 사실이다. 12시 넘어서 중간에 켄터키프라이드치킨에서 닭다리를 뜯었지만 우리나라 것보다는 맛이 없었다. 역시 이곳에서도 콜라는 리필이 되었다.
  • 조지아주를 벗어나 플로리다주에 접어들어서 주유도 하였다. $31어치를 넣으니 꽉 찼다. 
  • 역시 플로리다에 오니까 기온도 영상 15도나 되었다.
  • 16:30 티투스빌 도착. 일찍 출발도 했지만 부지런히 달려서 예정시간보다 1시간 반이나 일찍 도착하였다.

IV. 숙소 : 25.1.12~1.13(1박)

  • 호텔명 : ★★★  Hampton Inn Titusville/I-95 Kennedy Space Center
  • 주소 : 4760 Helen Hauser Boulevard, 타이터스빌, FL 32780
  • 설명 : ★8.4 ● 35㎡ ● 조식
  • 호텔비 : $141.08($127+12%tax)
  • 예약번호 : 4314069998 / PIN 코드:6884

호텔은 메인 고속도로를 빠져나와서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힐튼에서 운영하는Hampton Inn이라는 호텔인데 가성비가 점점 더 좋다. 그렇지만 아침식사는 오늘 아침에 먹은 서배너 호텔보다는 못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체크인을 하는데 리셉셔니스트가 오늘 밤 1시에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선이 발사된다면서 호텔 앞에서 꼭 보라고 한다.

우와~~. 짱이다.

 

호텔방은 역시 공간이 훠얼씬 넓고 맘에 들었다. 거짓말 보태서 화장실이 하나의 호텔방 크기이다.

 

이제 저녁을 먹을 식당을 골라서 나가야겠다.

 

오늘은 종일 운전만 하느라 사진 찍을 것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