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중 장내 안내방송으로 잠시 후 스페이스 엑스가 로켓을 발사한다고 한다.
구경하던 것을 서둘러 멈추고 발사장면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미 전망대에는 구경꾼들이 거의 다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의지의 한국인은 그런 곳도 마다하지 않고 비집고 들어가 가장 꼭데기 자리를 잡았다.
미국 사람들은 애국심이 뿜뿜 최고조에 도달할 판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로켓을 발사한다면 우리 국민들의 애국심도 100% 늘어날 것이다.
전망대 아래에서 직원인 듯한 분이 설명을 하고, 오른쪽 대형 화면에는 곧 발사할 로켓 발사대 장면이 나온다. 발사 3분 여 전이다.
직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구경꾼들도 10, 9, 8, 7.. 3, 2, 1 카운트를 하였다. 동영상 화면에서 로켓이 움직이는 듯 하더니 바로 불꽃이 나면서 서서히 로켓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입장할 때 1인당 75달러의 입장료가 아까웠는데 이제는 전혀 아깝지가 않다. 이런 행운을 얻다니..
로켓은 잠시 후 구름을 뚫고 올라갔으며, 잠시 후 어마어마한 굉음이 이곳으로 밀려왔다.
대단한 나라. 미국이다.
'플로리다 관광' 카테고리의 다른 글
[05일차-25.1.15(수)] 마이애미 비치 (0) | 2025.01.14 |
---|---|
[04일차-25.1.14(화)] 마이애미 키웨스트(Key West) (0) | 2025.01.14 |
[03일차-25.1.13(월)] 케네디우주센터 관광 (0) | 2025.01.13 |
[03일차-25.1.13(월)] 블루 오리진 '뉴글렌(New Glenn)' 발사 (0) | 2025.01.12 |
[02일차-25.1.12(일)] 서배너 - 케네디우주센터 (0) | 2025.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