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ZCAYA MUSEUM & GARDENS
- 홈페이지 : Vizcaya Museum & Gardens, Miami FL
- 입장료 : $25(13세 이상), $10(6-12세), 무료(5세 이하)
- 입장시간 : 09:30-16:30(수-월요일), 화요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휴관
- 주소 : Vizcaya Museum and Gardens, 3251 South Miami Avenue, Miami, FL 33129
- 주차 : 주차장내 무료주차 가능
베이사이드(Bayside) 관광을 마치고 나니까 이미 12시가 넘었다. 주차장을 빠져나와 비즈카야 박물관으로 가다가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서 조금 시간이 지체한 덕에 숨을 헐떡이며 12시 27분에서야 비즈카야에 도착했다. 12시 30분부터 가이드투어가 시작되는데 말이지.. 친절하신 직원 덕분에 겨우 가이드투어에 합류할 수 있었다. 투어에 참가한 관광객들 중에 우리가 가장 젊은 축에 속했다.
마이애미 서남쪽 해안에 위치한 비즈카야 박물관 & 정원은 1916년 기업가 제임스 디어링(James Deering)이 유럽의 궁궐에 영감을 받아 지었으며, 본관과 4만㎡의 드넓은 정원, 자연숲 등으로 이뤄져 있다. 비즈카야는 수십 년간 마이애미-데이 드 카운티의 외교적인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세계적인 인사들, 예컨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Queen Elizabeth II)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Pope John Paul II), 로날드 레이건 대통령, 스페인 국왕 후안 카를로스 1세 등이 방문하였고, 아메리카 정상회담 같은 국제 행사 와 FTA협정 조인식 장소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메인 하우스: 예술품과 유물이 전시된 놀라운 전시관
비즈카야는 제임스 디어링(James Deering)의 겨울 주택으로 지어졌으며, 그 후에 공공 미술관으로 발전했다. 1914년에서 1922년 사이에 지어진 이 멋진 빌라는 34개의 정교하게 장식된 객실, 정식 정원, 맹그로브 해안선, 단단한 나무 해먹 등으로 구성된다.
메인 하우스는 희귀한 예술품과 가구로 가득한 각 객실은 적절하게 보존되어 있으며 1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풍부한 유럽 골동품과 장식 예술품 컬렉션을 선보인다. 제임스 디어링과 그의 디자인 파트너인 폴 찰핀은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최고급 골동품, 프레스코화(석고가 아직 젖어 있을 때 석고 벽에 그린 그림의 일종), 예술품을 수집하여 34개 이상의 고급스러운 객실을 장식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화려한 샹들리에부터 인상적인 그림과 조각품까지, 각 작품마다 고유한 스토리가 있어 빌라의 매혹적인 매력을 더하는 디테일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놀라울 정도이다.
정원 무성한 탈출
빌라 밖으로 나가면 비즈카야 정원은 환상적인 동화에나 나올 법한 풍경이다. 지중해 부흥 양식의 빌라 건축 양식을 반영하여 설계된 이 정원은 아름다운 조경과 활기찬 열대 식물로 가득한 편안한 휴식처이다. 기하학적인 산책로, 고전적인 조각상, 무성한 미로 등 유럽의 디자인과 마이애미의 열대 분위기가 조화를 이룬 정원을 거닐어 보자. 주요 특징으로는 더 마운드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분수가 있는 분수 정원으로 이어지는 넓은 토피어리(관목이나 나무를 장식적인 모양으로 다듬은 것)가 있는 통로가 있다.
워터프론트: 건축과 바다가 만나는 곳
비즈카야의 가장 아름다운 특징 중 하나는 비스케인 베이 해안을 따라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동쪽 테라스에서는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빌라의 건축물을 아름답게 보완하는 완벽한 그림 같은 배경을 연출한다. 일출을 감상하거나 부드러운 바닷바람을 즐기기에 환상적인 장소이다.
- 돌 바지선: 해안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방파제 역할을 하는 돌 바지선이다. 신화 속 인물이 세밀하게 조각되어 있어 보호 구조물일 뿐만 아니라 멋진 예술 작품이기도 하다.
역사적 상징물인 본관과 정원은 문화재 가치가 높으며, 본관 전시실에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기증한 예술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또한 최근 확보한 희귀 난초류 수집품들도 전시되고 있다. 비즈카야는 예술과 인테리어 디자인, 건축, 조경, 원예, 환경 등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하며, 미국과 마이애미 시의 역사에 있어서 국제주의의 역할에 대해 알게 한다. 영화 <위대한 유산>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매년 17만 40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
오늘은 마침 이곳에서 커다란 결혼식이 있다고 하며, 바닷가 쪽으로 통하는 넓은 테라스에서 결혼식 준비가 한창이다.
벽화 작품이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니까 유화가 아닌 것 같다.
옛 서양의 배들을 보면 뱃머리에 인어 조각상을 달고 있는 것은 인어에게서 뱃사람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였다고 하는데, 비즈카야 저택 앞 바다에 콘크리트로 만들어 놓은 바지선 뱃머리에 역시 인어 조각상이 달려 있다. 모양은 스타벅스의 인어와 같이 하반신이 하나가 아닌 다리가 둘로 조각되어 있다.
조각상 머리에서 오수를 즐기는지 꼼짝하지 않고 있는 도마뱀
정원에서 저택을 바라본 모습. 스페인 왕의 여름별궁 또는 겨울별궁을 방문했을 때 봤던 정원모습과 영락없이 닮았다.
비즈카야 박물관 & 가든 관람을 마치고 올랜도를 향해 출발했다. 여정은 3시간 반이 걸린다. 쉬지 않고 가도 6시 반이 되어야 도착할 듯 하다. 출발한 지 한 시간이 지나자 졸음이 몰려왔다. 중간에 잠시 눈을 붙여야 했지만 유료도로에는 쉼터도 잘 눈에 띄지 않았다.
졸음을 물리치고 6시 반이 되어서야 예약해 놓은 호텔에 도착했다. 올랜도 씨월드(Sea World) 인근의 홀리데이인호텔에서 4박을 한다. 페루에서 왔다는 리셉션니스트가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한다. 한국을 좋아한다고 한다.
호텔 리셉션에 물어서 찾아간 스테이크집 '다 실바(Da Silva)'. 아마도 브라질 계통의 식당인가 보다. 식당은 매우 크고 손님이 많았다. 여전히 내 메뉴는 치마살스테이크다. 음식은 좀 짰지만 매우 부드러워 말 그대로 입에서 살살 녹는다.
이렇게 해서 오늘도 하루가 무사히 저물었다.
호텔 주변 정보(Local Area Guide)
1. Restaurants within walking distance:
- Starbucks : (407) 248-6546
- Firehouse Subs : (407) 930-3727
- Mellow Mushroom Pizza : (407) 351-9670
- Panera Bread : (407) 985-3390
- Buffalo Wild wings : (407) 985-3400
- TGI Fridays : (407) 351-5870
- Applebee's Grill + Bar : (407) 985-2365
- Moe's Southwest Grill : (407) 985-5808
- KFC : (407) 238-5464
- Wendy's : (407) 239-4134
- Taco Bell : (407) 370-6606
- Denny's : (407) 238-0010
Pizza Delivery:
- Flipper's : (407) 706-4237
- Papa John's : (407) 477-2287
- Dominos : (407) 352-5522
- Famas Italian Restaurant : (407) 239-1500
- Marco's Pizza : (407) 743-1717
- Pizza Hut : (407) 345-8833
2. Grocery:
- CVS Pharmacy
- Walgreens
- Publix (0.5 miles) : 5350 Central Florida Parkway
- Dollar Tree (0.4 miles) : 5680 Central Florida Parkway
- Walmart (2.4 miles) : 8990 Turkey Lake Road
- Target (2.1 miles) : 11619 Daryl Carter Parkway
3. Restaurant Suggestions by Cuisine:
Sea Food:
- Bonefish Grill
- Everglades Rosen Center
- Boston Lobster Feast
Asian:
- Oishi Japanese Hibachi & Sushi
- Thai Thani Thai Restaurant
- P.F. Chang's
Steak:
- Delmonico's Italian Steakhouse,
- Fogo de Chão Brazilian Steakhouse
- Del Frisco's Double Eagle Steakhouse
- Dasilva Steakhouse
Latin:
- Uncle Julio's
- Rancho Mateo Colombian
- Aguardiente Colombian Steak House
- Café Pintón EC (Ecuadorian restaurant)
Italian:
- Maggiano's Little Italy
- Vincenzo Cucina Italiana
- Ciao Italia Risto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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