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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목)] 이탈리아 15일째 - 오르비에토(Orvieto)

[06.27(목)] 이탈리아 15일째 - 오르비에토(Orvieto) 바뇨레죠 Bagnoregio에서 나와 오늘의 숙소가 있는 노천 온천이 있는 사투르니아 Sturnia로 가면서 피틸리아노 Pitiliano를 관광하고 가려는 도중에 오르비에토 Orvieto 이정표를 발견하고 구글지도로 위치를 알아보니까 18Km, 24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바로 방향을 틀었다. 고대 도시들은 대개 주위보다 월등히 높은 산꼭대기에 만들어져 있어서 멀리서 보이는 모습이 비슷하다. 이 근처에는 아침에 떠나온 치비타 디 반뇨레죠 Civita di Bagnoregio, 소라노 Sorano, 오늘 가려고 했던 피틸리아노 Pitiliano, 볼세나 Bolsena, 그리고 오늘의 목적지인 사투르니아 Saturnia 와 같이 매력적인 소..

[06.26(수)] 이탈리아 14일째 - 치비타 디 바뇨레죠(Civita di Bagnoregio)

[06.26(수)] 이탈리아 14일째 - 치비타 디 바뇨레죠(Civita di Bagnoregio)걸어서 치비타 디 바뇨레죠 Civita di Bagnoregio 마을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출발점인 벨베데레 Belbedere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이도시는 2,500년 전 고대 에트루리아인들에 의해 건설되었고 한때 무역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도시를 지탱하는 응회암은 단단하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침식되었다. 17세기에 발생한 큰 지진 때문에 도시는 거의 붕괴되었고, 지금은 소수의 주민과 고양이들만 살고 있다고 한다. 한때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마을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보수공사로 인해 더 이상의 붕괴는..

[06.26(수)] 이탈리아 14일째 - 오르떼(Orte)

[06.26(수)] 이탈리아 14일째 - 오르떼(Orte) 1. 일정6.26(수)09:30 숙소 체크아웃, 출발09:30 치비타 디 바뇨레죠 향발13:00 오르떼 Orte 도착14:50 치비타 디 바뇨레죠 향발 2. 이동경로폼페이  ▶2시간 50분 (295Km) ▶ 오르떼 ▶ 47분 (48Km) ▶ 치비타 디 바뇨레죠  3. 6.26(수)~6.27(목) Civita Bagnoregio 1박 숙소명 : L'Incanto di Civita : €130 ◎◎◎◎ 평점 9.1주소 : Via della Provvidenza 18, 01022 바뇨레조, 이탈리아전화 : +39 347 659 5066예약정보 :- 예약번호:4974018154, PIN 코드:0264- 숙박기간 : 24.6.26(수) 체크인 시간: 14..

[06.25(화)] 이탈리아 13일째 - 폼페이(Pompei)

[06.25(화)] 이탈리아 13일째 - 폼페이(Pompei) 이탈리아 남부 지방의 아말피 Amalfi 해안 도시를 라벨로 Ravello에서 1박하고 이튿날 아침 라벨로에서 포지타노Positano까지 한 시간의 보트 여행으로 섭렵하고 아말피 해안지역을 떠났다. 워낙 꼬불꼬불하고 좁은 도로를 달리는 일이 고행의 길이고 주차도 어렵고 웬만하지 않으면 유적이나 풍경이 눈에 큰 충격으로 입력되지 않고, 보트에서 본 아름다운 모습에 묻혀버렸기 때문이다. 물론 해안에서 바다 쪽을 바라보는 풍경도 환상적이겠으나 이미 라벨로에서 담아 온 모습으로도 충분하였다. 자동차 가솔린도 달랑달랑해서 아말피를 벗어나면서 겨우 주유소를 발견하고 20리터 정도를 주유했는데 가솔린 가격이 리터당 1.99유로였다. 주유를 하고 내륙 도로..

[06.24(일)] 이탈리아 12일째 - 소렌토(Sorrento)

[06.24(일)] 이탈리아 12일째 - 소렌토(Sorrento)소렌토 Sorrento,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친숙한 이름의 도시다. 우리가 중학교 때 배운 이탈리아 가곡 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기적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아 신이 내린 축복의 땅이라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전망대에서 소렌토와 어우러진 나폴리만과 베수비오산의 전망은 이 말이 과장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소렌토는 포지타노, 아말피를 거쳐 살레르노까지 이어지는 아말피 해안의 출발 도시다. 따라서 아말피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떠나기 전날 하루쯤 묵기에 좋다고 하지만 우리는 이미 오전에 아말피에서 보트 관광을 하고 다시 절벽에 겨우 승용차가 왕복할 수 있을 정도의 좁은 폭의 도로를 굽이굽이 돌아가며 소렌토 방향으로 ..

[06.24(일)] 이탈리아 12일째 - 아말피(Amalfi)

[06.24(일)] 이탈리아 12일째 - 아말피(Amalfi)  늦잠을 자다가 퇴실 마감시간인 10시에 겨우 빠져나와 두오모 주차장 Parcheggio Piazza Duomo Consigliato에서 정산을 하니까 30유로였다. 다른 지방에 비해서 주차요금이 비싼 편이다. 게다가 행선지를 네비에 입력하다가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조금 꾸물럭 거렸더니 3유로를 더 내게 되었다. 어제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벽에 부딪쳐 차 뒷면에 상처도 났었는데 이래저래 이 주차장과 이곳이 기분이 나쁘다. 빨리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안정감을 주는 곳은 아닌게 분명하다.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기고 주차장을 빠져나왔는데 어제 라벨로 Ravello로 올라가는 길도 험하였지만 오늘 아침 라벨로에서 아말피 Amalfi로 내려가는 길..

[06.23(일)] 이탈리아 11일째 - 라벨로(Ravello)

[06.23(일)] 이탈리아 11일째 - 라벨로(Ravello)다시 와서 쉬고 싶은 보르게토Borghetto의 농촌체험관광Agriturismo 숙소를 떠나 남쪽으로 내달린다. 이탈리아의 하늘은 티 없이 말고 솜털같은 구름이 우리나라의 가을하늘 같다. 고속도로의 제한속도는 130Km/h 이지만 반도인의 급한 성질을 가진 이탈리아 사람들은 150Km 정도로 달리는 것 같다.  보르게토에서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까지는 1시간 거리이다. 로마 북쪽 외곽도로에서 서쪽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피우미치노 공항에 닿는다. 이곳 학회에 참석했다가 오늘 12시 20분에 미국으로 돌아가는 정화를 T3 터미날에 내려주고 다시 남쪽으로 향한다. 로마를 기점으로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남부지방을 여행하는데, 보통은 나폴리, 폼페이,..

숙소 예약(6.23~7.03) 이탈리아 남.중부 여행

숙소 예약(6.23~7.03) 이탈리아 남.중부 여행 1. 6.23(일)~6.24(월) Ravello 1박 숙소명 : A Gradillo holiday rooms  : €126.00 ◎◎◎ 평점 9.6주소 : Via Bartolomeo da Foggia 3, 84010 Ravello, Italy※ 두오모에서 걸어서 3분 거리전화 +39 366 174 4129예약정보 :- 예약번호:4553254223, PIN 코드:4595- 숙박기간 : 24.6.23(일) 체크인 시간: 14:00 - 15:00 통보/6.24(월), ~ 10:00 (1박)- 요금 : €126.00(₩187,421) ;  숙박비 €109.09 + VAT €10.91 + 도시세 €6호텔식 디럭스 더블룸 대형 더블침대 1개, 30m², 욕실 1..

이탈리아 남쪽으로..

이탈리아 남쪽으로..  주마간산으로 이탈리아의 중부와 북부 여행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와 이제는 남부로 향할 차례이다.남부 지역의 하이라이트는 아말피 해안이라고 하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나폴리, 폼페이, 소렌토 등의 도시도 이 근처에 있다. 중학교 시절에 '돌아오라 소렌토로'라는 노래를 배웠는데 여기서 '소렌토로'가 사람이름을 가르키는 것인 줄 알았었다. 또한 소렌토는 우리에게 자동차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 일정이제부터 여행할 도시를 선별해서 숙소도 잘 정해야 한다. 중부와 북부까지는 한국에서 떠나오기 전에 숙소를 예약했는데 남부는 아직 숙소를 정하지 않았다. 우선 여행할 곳은 아래와 같이 결정했다.① 6.23(일) 라벨로 Ravello② 6.24(월) 아말피 Amalfi, 포지타노 Positan..